우렁각시는 가난한 총각이 주운 우렁이 속에서 나온 여자이며, 은혜에 보답하고자 몰래 밥과 집안일을 해주며, 혼인하기도 하는 요괴이다.
우렁각시와 혼인하면 금기가 생기는데, 이를 어기면 우렁각시가 사라지거나 죽게된다.
해치는 선과 악,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영물로 물의 성질을 갖는다. 길한 영물로 궁중 관문앞에 해치상을 세워두어
관료들이 들어 올 때 꼬리를 쓰다듬으면 마음속에 먼지를 털어준다고 하였다.
별똥강아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라고 하여 천구라고도 불린다.
머리는 개의 모습에 형체가 없는 일렁이는 듯한 꼬리를 가졌으며
밤하늘의 별똥별처럼 떨어지며 떨어질 때 크게 쿵! 하는 소리가 개가 짖는 소리와 같다고 한다.
화랑소년과 함께 있는 기린
기린은 오색 찬란 화려한 빛깔의 털을 가지고 이마에는 기다란 뿔이 있는 동물이다. 사슴의 몸에 말과 비슷한 발굽과 갈기를 갖고 있다.
예로부터 용, 거북, 봉황과 함께 사영수(四靈獸)를 이루어, 신성한 길조로 인식되었다.
또한 성군의 탄생을 알리는 신수이기도 하여, 꿈에 나타나 성군의 탄생을 일러주기도 하고, 자신의 죽음으로 성군의 서거를 애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