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명의 뜻 : '해 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이라는 뜻입니다.
사는 곳 : 트위터에 사는 요정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 : 트잉여입니다.
크게 각오하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고 개인 블로그를 하다가
인터넷에서 취미로 녹음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우타이테라는 개념이 따로 없었고 녹음해서 올리는 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곳에 게시물을 올리는 정도였습니다.
카페나 블로그에 조금씩 노래를 올리다보니 어느샌가 저를 우타이테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셨더라구요.
취미의 영역이긴 하지만 자신이 컨텐츠를 제작해서 올리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게 녹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기쁨인 것 같습니다.
컨텐츠를 올리는 분들이 각자 하나의 브랜드인 시대잖아요.
꼭 멋지고 잘난 사람만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누구나 쉽게 도전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많은 분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영감을 얻는다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작품들 또한 큰 자극이 됩니다.
혼자 독창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다른 분들의 작품을 듣고
'아 내가 이런 점에서 부족하구나', '여기는 어떻게 꾸미면 될 것 같다'라고 느끼는 게 스스로 발전하는데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노래연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임도 자주 하구요. 노래하는 것은 아무래도 밤늦게 하기 힘들기도 하고
집에서 큰 소리를 내는 게 힘들다보니 게임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부르고, 믹싱하고, 영상을 만들고, 올리는 것이 거의 모든 분들의 작업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제가 믹싱이나 영상 쪽은 영 잘하지 못해서 부르기만 하고
나머지는 다른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Avicii - Wake Me Up 이라는 노래입니다.
8월달 안으로 예전에 다른 곳을 통해 소개해드린 남두육성(유투브 https://youtu.be/wC7joWSCemQ
사운드 클라우드 https://soundcloud.com/mvz-production/zicvpffcw5eg)
다음으로 두번째로 자작곡을 들려드릴 계획인데 Wake Me Up과 비슷한 일렉트로닉 포크 장르입니다.
니코니코동화에서 활동하는 토라이에게 아무래도 가장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가지 분야에서 실력도 좋고 목소리도 매우 좋은데다가 자주 부르는 노래의 장르도 비슷해서 예전에 많이 참고하며 배웠습니다.
오래된 노래이긴 하지만 토라이의 From Y to Y나 피아노x포르테x스캔들이라는 노래들을 추천합니다.
하나만 뽑기가 힘들어서 가요와 보컬로이드 계열에서 세 개씩 뽑았습니다.
가요 중에서는 사랑이 고프다(https://youtu.be/fsY1wGL76zE),
봄 사랑 벚꽃말고(https://youtu.be/yCL4odWMBHI), 너 사용법(https://youtu.be/QYd5a9iLNak)
보컬로이드 노래 중에서는 동경캐스터(https://youtu.be/ZX5QVELM9Do),
피아노x포르테x스캔들(https://youtu.be/oWKc3TWiLQA),
Last Night Good Night (https://youtu.be/S3G-QR1x_gY)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녹음을 하면서 크게 힘들거나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노래를 올리기 위해 노래를 한다기보다,
즐기고 싶고 표현을 하고 싶어서 녹음을 한다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노래를 올리면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만 바라고 노래를 올리면 마음이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런 쪽에서 절제를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고 싶다'라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더 노래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를 전공이나 직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마 당분간은 꾸준히 앨범참여, 공연, 자작곡, 녹음곡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 다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꾸준히 보컬스트릿에 대한 소식이 보이고 있어요!
앞으로 꾸준히 많은 녹음하는 분들이 의지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요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모든 장르가 존중 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보컬스트릿은 수많은 우타이테님들을 응원합니다!
네임: 이내(Enae)
SNS : 트위터 - @eveninghaze
개인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vizardark